아래 글은 MJ님이 작성하신 글입니다.  MJ님에게 만세를~ 사진은 제가 ㅎㅎ 

국내 굴지의 마트에서 소고기를 담당하고 있는 제 친구 윤모양이 소개해줘서 알게 된 곳입니다.

그녀의 말을 빌리면, 고기를 담당하는 사람이 여기를 모르면 말도 안되는 것이라고 하기에 엄청나게 맛있는 곳이구나하며 몇 번을 가려고 시도했으나, 제가 갈 때 마다 정기휴일 이더군요...

그런 곳을 오늘 드디어 가보았습니다.

명동성당과 abc 마트 쪽 골목에 위치...

70년 전통이라는 말..하동관..하하가 생각나는? -_-;ㅋ


처음에 들어서면서 부터 남다른 포스가 느껴지더라구요.
8000원 짜리와 10000원 짜리의 식권을 구입하고 안내하는 곳으로 앉으니 앉자마자 바로 음식이 나오더군요...

배고픔에 카메라 흥분했음...


따닥따닥 붙어앉아서 밥 먹는 걸 무지 싫어하는 저 이지만 그 분위기를 즐기려 노력했죠...
참을만은 하더라구요...^^

맛은 좋았습니다. 특히 소고기의 부드러움이 최고였죠.
테이블과 바닥이 미끄덩한거랑 시끄러운 분위기와 서빙하시는 아줌마들의 손님에대한 배려없는 행동만 빼고요...

음식점이 정말 음식만 맛있으면 되는 거죠...ㅋ

김치를 넣어서 드시는 분들도 많았음..



암튼 그 곳엔 제가 모르는 은어들이 있더라구요...
70년 전통이라 그런지...은어를 사용하시는 분들에게는 조금 더 좋은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 같구요...그래서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가실 분들은 은어를 숙지하시고 가시길 바랍니다.^^


깍국(깍두기 국물을 부어줌), 맛배기(밥 쪼금), 기름빼고(곰탕 기름 빼줌), 통닭(계란),
냉수(소주 글라스 한잔), 내포 (내장 많이), 차돌(  차돌박이를 많이) ,곱(곱창)

새로 생기는 극장??

음...

So Cooooool ~~ MJ님. 사진찍는 동안 도망가고 계시는 중..

아래부터는 마이해피엔딩 작성

곰탕 맛있었다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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