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두번째 봄에 이어 세번째 봄입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MJ님과 함께!! 이번에는 '이화여자 대학교' 삼성홀... 

건물이 겁나게 좋더라구요... " 나 이대 나온 여자야~ " 라는 말... 할만 하더군요.. 열람실이 완전 고급 까페 분위기 ㅎㄷㄷㄷ

암튼 간에.

'눈썹달' 앨범에 있는 '봄'으로 시작한 공연. story의 이승환씨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서 시작....

그리고 이어진 'amen'

그리고 이어지고 이어진 소라 누님의 노래... 

짧은 멘트 하지만 반가운 표정들.


작년에는 'Nell' 의 '한계'를 부르셨었죠. 올해엔 '메이트'의 '난 너를 사랑해'... 아직도 난 너를 사랑해라는 말이 귓가에 맴돌 정도...

정말 같은 노래라고 알고 들어도 다른 소라 누님만의 감성.


바람이 분다로 마무리 되는 마음이 정화되는 세번째 봄.

공연이 끝나고 후다닥 찍은 사진...


음악만 놓고 본다면 . 정말 우울한 공연이다.. 근데 그런 우울하고 그리움 쌓이는 음악들이 마음에 위안이 된다...

네번째 봄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p.s 아이디 '난 너를 사랑해'님 즐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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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J님이 정말 좋아하시는 소라 누님의 세번째 봄이 왔습니다

오늘부터 인터파크에서 예매 시작됐네요 ^^

벌써 반정도 예약된거 같은데.. 관심있으신 분은 서둘러 예매 고고싱..

앞자리는 벌써 끝 ㅠ.ㅠ

저번에 서강대 메롱홀은 정말 무더웠는데... 이대 삼성홀은 좀 나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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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J님과 이소라 콘서트에 다녀왔습니다~ 

서강대 메리홀에서 5월 17일까지 열리고 있는 콘서트~!! 주인공은 바로 이소라!! 메리홀은 이소라의 음악도시 공개방송 이 후 두번째네요. 무지 습하고 더움 !! 필수품 - 물 , 복장은 가볍게 

'나를 사랑하지 않는 그대에게'로 시작된 무대는 '바람이 분다'로 마무리 되기까지 너무 너무 좋았어요.

소라 누님의 아름다운 목소리와 감성이 어울러진 무대는 작지만 또 강렬하게 다가왔습니다.. 아기자기하고 알콩달콩하다고 표현해야할까요? 그녀만의 감성은 대한민국 어떤 가수와도 비교할 수 없을 것 같아요. 자신의 노래에 대한 이야기 , 가사에 대한 이야기, 어떤 마음으로 노래를 부르고, 그 곡에 어떤 의미가 있다고 소개해주시는 누님의 이야기는 음악의 아름다움을 가슴 깊이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ㅠ.ㅠ 아. 다시 생각해도 감동 그 자체.

그 중 소라 누님이 눈물을 흘리시며 하신 이야기.

 

자신은 그분을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고, 그 분 역시 자신을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는다면서 이야기를 시작하셨어요. 아마 그 분은 음악평론가일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 분은 소라누님의 이번 앨범을 구매했다고 합니다. 한 번 듣고 다시는 안들을지도 모르지만 소라 누님이 계속 음반을 내고 음악을 했으면 좋겠다는 이유로 앨범을 구매했다고 해요.. 그 이야기를 하시면서 소라 누님은 눈물을 흘리시더군요. 너무 고맙다고.... 그러면서 콘서트를 하는 이유는 팬들에게 힘을 얻기 위해서라고....

 

ㅠ.ㅠ 

아...

소라누님과 같은 뮤지션이 있기에 또 그런분들을 좋아해주는 팬들이 있기에 음악이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중간에 소라누님이 처음 듣는 노래를 부르셨어요. 저는 들으면서 '어.. 이 곡.. 어디서 많이 듣던 노래였는데... 뭐드라...??? ' 했는데 소라누님이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라며 'NELL'의 '한계'라는 곡을 부르셨던거에요.. 헉. 제가 좋아하는 nell곡 중에서 완전 좋아하는 노래인데 왜 몰랐을까요.... 소라 누님만의 감성으로 부르셔서 감쪽같이 속아(?)버렸어요.. 정말.. .그 감동이란.. 그리고 김종완씨가 군대 갔다는 이야기를 들었죠.. 언제 갔데. ㅋㅋㅋ 

콘서트 끝난 후 몰래(^^;;;) 찍어서 흔들린...


공연이 끝난 후... 

제일 좋아하는 공연은 환님(이승환)의 공연입니다. 일단 다녀오면 일주일 간은 멍때리며 콘서트의 열정과 흥분을 떠올리죠.. 그 순간엔 스트레스도 다 날아가버리고~ 정말 신나죠.

근데 소라누님의 공연은 , 그 음악은 가슴 속에 쌓였던 무언가가 날아가는 그것이 아니라 잔잔한 그 무언가가 가슴 속에 들어오는 느낌이랄까 ? 그리고 MJ님과 함께해서 더더욱 좋았습니다요.



덧1) 신촌가려고 시청에서 환승을 하려했는데,1호선 -> 2호선으로.  메이데이 집회 관계로 무정차 통과한다고 하더군요.... -_- 장난 ? 시민 안전을 위해서가 아니라 집회 통제를 위해서라는 느낌이 강하더군요... 지하철에 사람도 별로 없었구만 -_- 결국 6호선 타고 신촌까지 ...


덧2) 요즘 집회를 대하는 정부의 태도는 점점 이상해지는 것 같네요.. 


서강대 메리홀은 서강대 정문에서 약간 언덕길(경사 약 25.4도 ) 로 쭈욱 (한 167m ??) 올라가면 있습니다.

무지 습하고 더움 !! 필수품 - 물 , 복장은 가볍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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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MJ님이랑 저기 가요.

완전 기대 중 !!

1집부터 7집까지 복습~!!! ㄱ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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