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도 잡아먹는 거대 괴물. 맷돼지. 유전학적인 돌연변이를 거쳐 뭐시기 뭐시기.


암튼 엄청 큰 맷돼지가 시골의 한마을에 나타나 사람을 잡아먹는 다는 내용.


영화는 절대 진지하지 않다. 오히려 코믹하다. 


난 별로 재미없게 봤다... 아마 b급 슬래셔 영화를 많이 봐서 그런듯..;;


cg로 돈을 많이 들였겠지만 차라리 돈 조금 더 적게들이고 , 코믹이면 코믹한 부분에 더 힘을 쏟거나 아예 B급으로  나갔으면 어땠을까...하는 개인적인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ㅋㅋㅋ


거기서 맘에 드는 캐릭인 광녀 아줌마. 남자는 다 똑같다며 자신을 엄마라 부르라하는 광녀 ㅋㅋㅋ

아마 사랑하던 남자에게 버림 받은 충격으로 정신이 나간 것 같다.

영화 마지막 장면에서 사냥꾼 아저씨를 잡아 놓고 엄마라고 부르라는 것을 보니.


이 영화에서의 진짜 범인은 맷돼지가 아니라 그 광녀였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사람을 잡아다가 ( 영화 중간에 풀숲에서 맷돼지한테 쫓길때 광녀가 태클을 걸고 다리를 잡아 끄는 장면 ) 죽인 후에 그 시체를 아들(키우는 꼬마애)이 몰래 맷돼지한테 먹인다. 사람고기 맛을 안 맷돼지가 사람을 습격한다.

보면 돼지가 머리만 남기는데, 그럴 이유가 있을까?


뭐. 이런 스토리 반전이었으면 조금 더 흥미로왔을 수도 -_-


심심해서 헛소리 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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