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비 팬까페에 오랜만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오랜 세월 까페지기를 하셨던 운영자분은 까페를 양도하셨고, 팬들 사이에서도 내분(?)이 있네요......

내분이라고 할 것 까지는 없지만 화요비가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같고 그 표현방법이 다른 팬들.

 

저요 ?

 

저는 화요비의 골수팬입니다. 아니 이었습니다... 그 음악이 좋았고, 정말 즐겨 들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엔 아니에요....

'장미', '키스...' 그런 노래 나오면 그냥 돌려버립니다...... 이거 왜 그럴까요... 제가 그런 음악 스타일을 싫어하는 것도 아니고 그동안의 정규 앨범안에 있는 빠른 노래도 따로 모아서 들을 정도로 좋아한 저인데...

왜 그럴까요....

 

예전에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진 적이 있죠...

"이승환" 발라드의 어린왕자 . 환님의 음악 색이 발라드에서 -> 락 + 실험적인 음악들로 바뀔 때에 올드팬들이 떠나가면서 비슷한 상황이 생겼던 적이 있습니다... 변했다.. 예전 모습이 더 좋았다....

하지만 환님은 변했다기 보다는 발전하셨죠. 음악에 대한 투자, 도전 정신. 완벽함을 추구하는 그런 자세로 팬들에게 보답했습니다.....

아..

아티스트가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을 음악에 투영하는 것은 자연스럽고 , 하고 싶은 음악을 하는 것은 정말 당연한거에요...

음악적인 부분을 가지고 실망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게 미묘한 무언가가 팬들과 요비사이를 틀어지게 하는 것 같아요.. 그게 뭘까요...

화요비한테 쓴소리를 하는 건 단순한 악플러들도 아니고... 10년지기 팬들입니다... 이거 왜 이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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